명지대 폐교 초읽기, 재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재배치 될 위기에 처함

명지학원이 회생에 실패하면서 파산이 예상된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명지대·명지전문대를 비롯해 명지초·중·고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회생절차가 중단되었고, 파산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서울에서 인지도 있는 대학교가 한순간에 폐교될수도 있다니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명지학원 파산위기 이유는?

명지학원이 이지경까지 온 이유는 어이없게도 골프장 건설 때문이었습니다.

명지대 캠퍼스 내에 실버타운을 개발하고 '명지 엘펜하임'을 2004년 분양하였는데,  SGI서울보증은 분양자들에게 보증서를 끊어줬습니다. 문제는 명지대가 당초 약속했던 골프장 건설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앞서 2020년 5월 SGI서울보증이 명지학원에 대한 회생신청을 하면서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명지학원의 채무는 SGI서울보증 500억원, 세금 1100억원, 기타 700억원 등 2200억~2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만약 2200여억원 가까이 되는 돈을 채무 불이행할 시 명지대, 명지전문대, 명지초, 중, 고는 폐교되고 인근 학교로 재배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명지대학교 학생들의 반응은?

명지대학교 학생들은 학교의 불안정성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학교에 입학하여 캠퍼스 생활을 즐기게 될 신입생들은 더욱 참담한 심정일 것 같네요

혼란스러워 하는 명지대생들 -명지대 에브리타임

당장 파산하진 않을 것이다?

기사를 쭉 흝어본 결과 명지학원이 파산위기를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만은 

명지대가 회생 절차를 재신청하고 교육부에서도 회생을 돕는다는 입장이니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 커뮤니티 반응은?

국내에서 가장 큰 수험생 카페인 수만휘에서의 반응은 심상치 않습니다

명지대 관련하여 여러 글들이 쏟아지고 있고 명지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 중입니다

파산위기로 흉흉한 명지대 

 

교육부가 파산위기인 명지학원을 그냥 방관할지 힘을 써서 회생을 도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떤 방식으로든 명지학원이 파산위기를 벗어나 수만 명의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내몰리지 않게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