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화의 폭락, 비트코인의 상승 발판이 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루블화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다시금 상승장을 되찾을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2%가량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상승시키는 도화선이 될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러시아와 비트코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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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비트코인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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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시간으로 21시경 서방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SWIFT 퇴출 제재가 발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해 7개의 은행이 SWIFT 망에서 배제되었습니다. SWIFT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의 은행들을 연결하는 금융거래 전산망이고, 여기서 배제된다는 것은 국제금융에서 고립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기업과 개인은 수출입 대금 결제, 해외 대출 투자가 제한됩니다. 그로 인해 비트코인에 러시아 자본이 몰렸습니다. 가상자산은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특정 국가나 세력이 통제할 수 없는 특징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러시아 금융 통제에서 벗어나 규제에서 안정적인 비트코인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러시아인들의 심리가 보입니다.

 

 

2. 루블화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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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의 폭락 또한 비트코인으로 러시아의 자본이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루블화의 폭락도 결국에는 SWIFT 제재와 관련 있습니다. 제재로 인해 루블화의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되었고, 루블화의 계속되는 폭락으로 인한 손해를 막기 위해 러시아 사람들이 루블화를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루블화로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10%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데도 말이죠. 

 

당장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러시아 루블화(RUB) 기반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증, 평소 1100만달러(약 132억원)였던 하루 평균 거래량이 러시아 스위프트 배제 소식 이후 3580만달러(약 431억원)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 파이낸셜뉴스

또, 러시아가 기준 금리를 기존 9%대에서 20%까지 단숨에 올리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통제를 벗어나고자 가상자산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러시아를 막기위한 미국의 또다른 제재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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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있는 상황을 파악한 미국은 러시아 경제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상자산 제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개인 지갑 송금은 통제할 수 없으나 러시아 은행과 거래하는 거래소에 차단을 요청하는 방안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4. 비트코인 지금 투자할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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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계속해서 하락하던 비트코인에 상승장의 발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가상화폐 제재까지 나서게 된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폭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또, 금리인상이 3월 중으로 예정되어있는 만큼 더욱더 신중해서 투자하길 조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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